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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웅 후보, “군수 급여 전액 지역사회 기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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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 “군수 업추비 등 한 푼의 혈세도 낭비하지 않겠다”
공무원 인사시스템 개혁...비리예방·성과중심 인사 단행 공약



김기웅 서천군수 예비후보가 군수의 급여(연봉)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공직사회 인사시스템 개혁을 통한 공무원의 비리 예방과 성과 중심의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선출직 정치인은 임기 4년 동안의 생계 수단으로 생각해선 절대 안 되고, 지역을 위한 자기희생과 철저한 봉사자라는 소명을 가져야 한다”라며 “퇴출 위기의 서천군수협을 조합장 급여 반납과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정상화를 시켰던 것처럼, 위기의 서천군을 구하기 위해 연봉 전액의 지역사회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급여는 물론 단체장이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은 한 푼도 낭비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를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공익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군수에게 지급되는 관용차량도 다른 공무원들의 외부 출장 시에 좀 더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본인은 개인차량을 공무에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후보는 공직사회의 인사시스템 개혁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김 후보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모든 직장인이 조직 내 승진을 최고 1순위로 생각하고 있는데, 인사시스템이 누구에게나 공정치 못하고 성과와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선거 과정에서 도움이나 혈연 등으로 이뤄진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각종 비리 등으로 서천군의 공직 청렴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인사가 만사인데 현재 인사시스템으로는 서천군의 밝은 내일을 기대하기 어렵다”라며 “예측 가능한 줄 서기 중심의 인사를 타파하고 철저한 능력 중심, 성과 중심의 인사로 조직 내 건전한 경쟁 분위기를 유도하여 먼저 군민에게 다가가는 능동적인 공무원 상을 정립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천군수 연봉액은 2017년 기준 9,100여만 원이며 연간 업무추진비와 관용 차량 유지비 등으로 약 1억 원 정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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