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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래 후보 검찰 피소건 새 국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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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 군수 고발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
고발인, “새로운 증빙자료 검찰에 제출...즉각 항고할 것”



자유한국당 노박래 군수 예비후보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의 고발건에 대해 검찰이 증거불충분의 이유를 들어 ‘혐의없음’ 처분을 내린 가운데 고발인 A씨가 즉각 항고의 뜻을 밝혀 새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검찰은 지난 14일 노박래 서천군수 예비후보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전뇌물수수, 수뢰후부정처사 등의 혐의 고발사건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를 들어 ‘혐의없음’ 처분을 서천군청에 통보했다.


이에 노 후보는 지난 15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피고발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 결과, 불기소(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로 송치됐다”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노박래 후보는 “정치 활동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돈 없는 선거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상대의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책임을 묻고 또한, 이번 선거와 관련해 어떠한 숨은 의도가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반면 고발인 A씨는 이에 불복, 혐의를 입증할만한 새로운 증빙자료를 검찰에 제출하는 등 즉각적인 항고의 뜻을 밝혔다.


그는 16일 뉴스아이즈 서해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사건에 관련된 인사들이 경찰 수사과정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기 위해 서로 입을 맞추는 등 혐의 사실을 허위로 진술했다”라며 “이를 입증할 증빙자료를 지난 11일 검찰에 제출했는데도 검찰이 이 같은 처분을 내린 것은 말도 안 되는 결과”라고 토로했다.


이어 “허위진술을 입증할 만한 증빙자료(사실확인서)와 노 군수의 해당 혐의 사실을 새롭게 입증할 증빙자료(사건 관련 인사들의 허위진술을 뒤집을 수 있는 녹취록 등)를 법률대리인을 통해 대전지방검찰청에 제출함과 동시에 즉각 항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노박래 후보에 대한 정치자금법 등 혐의에 대한 고발사건이 일단락된 것처럼 보여 한숨을 돌린 듯했으나 고발인 A씨의 검찰 조사에 대한 불복으로 인한 항고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향후 검찰 수사 향방이 군수 선거에 어떠한 영향이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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