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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이용객 1만 명 달성 코앞··· ‘서천시티투어’ 이춘옥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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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관광지 널리 알려 관광수익창출 견인
외국어 가능한 해설사 보충···서천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될 것


서천을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개발을 목적으로 2014년 처음 시행된 서천시티투어가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 관광수익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데 그 가파른 성장 이면에는 남다른 사명감과 헌신으로 시티투어의 오늘을 일군 장본인이 있다.


서천군청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팀 이춘옥 주무관은 2016년 시티투어 담당 주무관으로 부임한 이래 서천시티투어 개발과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이춘옥 주무관을 만나 서천시티투어의 오늘, 그리고 관광 서천을 선도할 시티투어의 내일에 대해 들어보았다.


◇2014년 시행 첫해에 이용객 645명으로 시작한 서천시티투어가 불과 3년 만인 2016년 이용객 11,043명을 기록하며 1만 명을 훌쩍 넘겼다. 가파른 성장세를 끌어낼 수 있었던 배경은?


=서천은 국립생태원을 비롯해, 문헌서원, 한산모시전시관, 특화시장 등 훌륭한 관광 컨텐츠가 많다. 시티투어 시행 초기에 이와 같은 좋은 재료들을 가지고 컨텐츠 개발에 주력했다. 특히, 짧은 동선과 적은 시간으로도 관내 다양한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역과 연계해 관광루트 개발에 전념했던 게 주효했다.


◇2016년 이춘옥 주무관 부임한 해부터 이용객이 급증했다. 이 같은 급성장에 이 주무관의 역할은?
=일단은 아이템이 좋았고 컨텐츠 개발 단계부터 사전 준비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그리고 팀장님을 잘 만난 것부터 해서 여러모로 운도 따랐고 때마침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전국 지자체 홍보비 및 마케팅비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1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폭넓고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었다.


◇홍보는 어떤 식으로 하고 있나?
=SNS 서포터즈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와 각종 축제 및 행사시 보도자료를 배포해 서천시티투어의 브랜드화는 물론 가치상승을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노인복지회관, 교육청 등에 공문을 보내 효도관광과 수학여행을 유치하는 등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2016~2017년 2년 연속 이용객 1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전망은 어떤지?
=5월 현재까지 3700명이 찾았고 10월까지 단체 예약만 4500명이 잡혀있다. 문의 전화도 예년보다 많아 올해 이용객 1만명 돌파는 물론 3년 연속 1만명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군청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여행에 만족감을 표하는 글과 이 주무관을 칭찬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칭찬은 제가 아니라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해설사 선생님들이 받아야 한다. 다른 지자체는 해설사 관리가 힘들다고 호소하는데 저희는 선생님들이 워낙 협조를 잘해주시고 풍부한 배경지식과 해설로 투어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덧붙여 팀원 모두가 같은 마음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서천을 찾아주시는 관광객 한분 한분 모두가 소중하고 감사하다. 이분들의 호응에 보답하는 길은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나?
=해설사 선생님이 부족하다. 특히 외국어가 가능한 해설사가 필요한데 기본적으로 일본어, 중국어, 영어가 가능한 해설사 보충이 시급하다.


◇향후 계획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으로도 꾸준한 컨텐츠 개발은 물론 코레일 여행센터 및 국내 기차 전문 여행사와 협의하여 메가시티투어를 유치하는 등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시티투어가 서천군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수익창출을 견인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서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역 내 관광지를 소개하며 마치 어린아이처럼 들뜬 모습을 보인 이 주무관은 “관광객들의 웃는 모습을 볼 때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해 일을 넘어선 애정과 열정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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