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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사막관의 검은꼬리프레리독, 새끼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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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리움 사막관에서 3월 초 새끼 4마리 출산 성공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에코리움 사막관에서 관리중이던 검은꼬리프레리독이 올해 3월 초 새끼 4마리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2014년 개원 당시부터 에코리움 사막관에서 전시되어 온 검은꼬리프레리독은 상시 개방에 따른 전시 스트레스로 인해 번식의 어려움이 있었다.

국립생태원은 번식기인 2월 깊은 굴속에서 번식을 하는 검은꼬리프레리독의 특성을 고려하여 굴과 유사한 터널형 통나무 굴을 설치했고, 안정화를 위해 전시중인 검은꼬리프레리독 5마리 중 수컷 1마리를 전시동물사육동으로 이동시켰다.

3월 9일 굴속에서 새끼의 첫 울음소리를 확인하고, 최소한의 접촉을 통한 관리와 관람객의 협조를 구하는 안내 현수막 설치 등 유해요소를 최대한 줄여 모체의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했다.

출산 5주차에 새끼 4마리를 확인하고, 현재 어미의 경계로 성별 확인은 어려우나 생후 약 2개월인 현재 평균 15㎝까지 자랐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검은꼬리프레리독은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포식자가 다가오면 마치 개가 짖는 듯 한 소리를 내어 경계를 한다. 포식자의 종류와 크기, 포식자가 얼마나 빨리 접근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울음소리로 의사소통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실 이배근실장은 “전시를 병행한 검은꼬리프레리독의 번식은 극히 드문 사례로 국립생태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큰 즐거움을 드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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