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형천)는 2018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독거어르신들에게 계절별로 음식을 만들어 전달하는 ‘계절밥상사업’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절밥상은 분기별 1회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 16일 추운 겨울동안 웅크렸던 몸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봄 밥상으로 영양식인 사골국과 새콤한 나박김치를 준비해 50명의 독거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장벌에 거주하는 김 모 어르신은 “몸이 아파 반찬 만들기도 어렵고 입맛도 없어 한 끼 해결하기도 걱정이었는데, 보기만 해도 입맛 나는 음식을 보니 힘이 나는 것 같다” 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조해옥 협의체 위원은 “이틀간 불 앞에서 땀 흘리며 사골을 끓이는 동안 허리도 아프고 힘도 들었지만 밥상을 받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 며 참여의 소감을 밝혔다.
김형천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환절기를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 며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나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