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종천면행정복지센터(면장 한무협)은 최근 연이은 아기출생으로 작은 마을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일 종천면 종천1리에 거주하는 김민호(31)·김효숙(33·여) 부부가 예쁜 넷째 아이를 출산했다.
김 씨 부부는 막내 딸 김시호 양의 탄생으로 4자녀를 둔 다복한 딸부자가 됐다.
김 양은 2018년 종천면 최초로 출생신고 한 1호 아기라 의미가 더하다.
같은 마을 조성환(46)·차브칸냐(25·여) 부부도 이달 1일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며 2남의 다복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
심각한 저출산 및 인구감소로 위기에 처한 시골마을에 새로운 생명이 이달 들어 둘이나 탄생하며 마을 전체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
서천군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김 씨 부부는 출산지원금으로 500만 원을 받을 뿐 아니라 셋째 자녀부터 지급되는 양육지원금 360만 원을 3년 동안 분할지급 받게 된다.
조 씨 부부는 출산지원금 150만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한무협 종천면장은 “심각한 저출산 사회로 들어선 시점에서 연이은 아기의 출생은 서천군 전체의 경사” 라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