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16일 군수실에서 국립생태원과 서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사회참여와 생태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서천군은 국립생태원, 서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서천군 다문화가족을 넘어서 전국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생태문화 활성화를 위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에 나섰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국립생태원 외국어 명예해설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운영 △전국 다문화가족 생태문화 체험 활동 지원 △서천군 다문화가족 생태문화 체험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군은 생태원을 찾는 다문화가족이 시티버스투어를 이용할 경우 문화관광해설 및 관광지 입장료를 지원하고 국립생태원은 서천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10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어 명예해설사 전문교육을 진행해 교육 수료 후 명예해설사로 위촉하기로 했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외국어명예해설사 역량강화교육을 지원해 생태체험활동 등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아이템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국립생태원은 전국에 있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생태원 교육생활관 1박 무료, 국립생태원 입장료 및 4D 영상관 관람료를 무료로 지원하는 ‘무료 생태체험’ 행사를 5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사회참여가 활성화 되고 서천 및 전국 다문화가족들의 국립생태원 방문이 늘어나 생태문화 활동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외국어 명예해설사로 위촉된 결혼이주여성들은 생태원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생태해설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