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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장 “미래의 대한민국, 더 좋은 민주주의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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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으로 충남도지사 후보에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 동기는?

미래의 대한민국, 더 좋은 민주주의를 만드는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정치인으로 역할 다하기 위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8년의 시장 경험에서 제가 느낀 건 대통령과 중앙정부에 지시와 통제에 따르는 국가에는 미래가 없다는 겁니다. 중앙집권적 국가운영 방식으로는 현장의 이루어지는 수많은 민원과 갈등을 해결할 수 없을 수뿐만 아니라 새로운 미래에 대한 다양한 구상도 실현하기 힘듭니다. 

특히 저는 지난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지방이 중앙의 통제에 따르는 심부름꾼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급한 상황을 마주했을 때에는 빠른 판단과 조치가 필요한데 일선의 기능은 사실상 마비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본격적인 지방분권 시대가 출발하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좋은 도시들이 모여 좋은 나라가 되고, 좋은 도시의 경쟁력이 그 나라의 경쟁력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중앙정치의 경험, 지방행정의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기초지방정부에서 해온 모든 성과를 충남 전역으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충남 발전의 정책과 비전은?

충남도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 더 좋은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에 충남을 세우겠습니다. 더 강한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먼저, 고교 무상교육, 고등학교까지 친환경무상급식 확대, 생애 첫 교복 무상 지원 등 교육분야 3대 무상정책을 실현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겠습니다. 

충남의 당면 현안인 미세먼지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동시에 에너지 분권화 정책을 구현하여 화력발전소의 영향권 내에 있는 인근 시군에 반값 전기료를 실현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진시를 환경도시의 상징으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아산에서 시작한 100원 택시의 성과를 충남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버스 완전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하여 충남의 교통복지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언제나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아산시의 대표 효도정책인 ‘어르신들께 드리는 무료 목욕 및 이미용권’ 지급을 충남 전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민간 어린이집 정부지원 보육료 차액분’을 전액 지원하겠습니다. 

충남의 시군 모두가 국제안전도시,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혁신도시 지정을 통해 내포신도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각 시군의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 정책을 시군의 여건에 맞게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경제 산업 분야는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경제부지사 신설을 통해 경제 컨트롤 타워를 세워 경제활성화에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KTX 역사 주변 R&D 집적지구 사업의 가시적 성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 확정과 한중 철도를 잇도록 하겠습니다. 

체육은 선제적인 보건복지 정책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라도 선제적 대응으로 체육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충남 도민 프로축구단과 장애인실업팀 창단, 도민체전 운영방식 개선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농어민에서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소득주도형 농업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농민수당, 농어민 자녀수당, 한계마을 비농업인 자녀 수당을 도입해 농어민이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어내겠습니다.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나라를 바꾸려면 지역을 바꿔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민선 5·6기 아산시장에 도전해 두 번 모두 시민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공약 이행률 최고 등급이라는 평가에서 증명되었듯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2018년은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해입니다. 자치분권 대한민국의 첫 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그러하기에 2018년 충남을 이끌어갈 도지사는 달라야 합니다. 

생활현장에서 분권의 필요성을 경험하고 시민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켜온 사람이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민주주의 역사에서 당당하고, 약속을 지킬 줄 아는 기본을 갖춘 사람이어야 합니다. 

많이 부족합니다만 민주주의 한길에 서있던 결기와, 중앙정치와 지방행정의 경험을 살려서 저는 더 좋은 충남, 더 강한 충남을 만들어나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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