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 구름많음서산 8.6℃
  • 구름많음대전 7.7℃
  • 구름많음홍성(예) 9.4℃
  • 흐림천안 7.3℃
  • 구름많음보령 9.7℃
  • 구름많음부여 8.6℃
  • 구름조금금산 8.5℃
기상청 제공

달아오른 한국당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경선

URL복사

한국당, 4일부터 지방선거 출마후보 추천 신청 접수
군수·도의원 출마자 8일&군의원 출마자 10일 마감
출마 후보자간 신경전 가열...험담·음해성 발언 난무



서천지역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의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당 서천지역협의회는 지난 4일부터 6·13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수 및 도의원 출마 후보자는 8일 오후 5시까지이며, 군의원 출마 후보자는 10일 오후 5시까지로 해당 선거 출마 후보자들은 신청에 따른 관련서류를 중앙당 및 충남도당에 접수해야 한다.

이에 한국당 서천지역협의회는 6월 지방선거 경선 정국 돌입에 맞춰 경선 출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 마련과 당 지지율 올리기를 위한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이는 출마 후보자들이 현 군수와의 선거유세에 따른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으로 출마 후보자들이 몰려 경선 후유증으로 인한 공멸이라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한국당 소속 군수 및 도의원 출마 후보자들은 앞 다퉈 경선에 나서고 있지만 시너지 효과가 없는 경선보다는 전략공천이라는 경선 컷오프에 대한 중앙당의 무게감 있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또한 군의원 출마 후보자 경선의 경우 선거구가 좁아 안심번호를 부여받고 경선하기 어려운 기술적인 어려움과 본선 경쟁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는 곳은 경쟁력 있는 후보를 중심으로 전략공천을 하되 필요하다면 경선을 병행한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이에 각 해당 선거 출마 후보자들이 상대 후보자에 대한 흠집을 내거나 견제하기 위한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는 등 후보자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군의원 출마 후보자 경선이 치열한 2(나)선거에서는 예비 후보자간의 험담과 음해성 발언이 난무하는 모양새가 더욱더 그려지고 있어 유권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한국당 한 당원은 “경선 요구를 거부하고 전략공천으로 갈 경우 해당 후보 지지층의 이탈이 예상되기 때문에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경선을 한다면 조기에 결정하고 경선 탈락자 측의 표를 끌어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현재 노 군수의 지지율 판세가 경선 후유증 정도로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상대적으로 후보자간 지지율 격차가 낮은 지역의 도·군의원 선거에서는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