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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12> 싸니까! 믿으니까! ‘백설공주 FACTORY’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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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에서 가공식품, 생활 잡화까지 있을 건 다 있다!
인터넷 보다 평균 10~20% 저렴한 가격에 만나는 기쁨!
서천지역 영세한 농장의 농산물 완판 기록… “보람 느껴”

<업체탐방-12> 밴드 오프라인 마켓 ‘백설공주 FACTORY’ 백민주 대표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에서는 서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천지역 업체탐방을 진행합니다. 지인 또는 주변의 업체를 추천하고 싶으실 경우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의 SNS 채널인 ‘젊은서천 밴드’ 또는 이메일 news@newseyes.co.kr 로 제보 바랍니다. <편집자 주>




“‘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라는 시의 구절을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백설공주 FACTORY’에 사람이 온다는 것, 그리고 함께 소통하며 물건을 구입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본다는 것은 제게는 너무나 큰 행복입니다. 때문에 언제까지나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9월 네이버 SNS 채널인 밴드를 개설한 뒤 ‘백설공주 FACTORY’라는 이름으로 밴드 오프라인 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백민주 대표의 말이다.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제공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뿐더러 2년을 훌쩍 넘긴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신뢰를 받고 있다는 증거일 듯하다.

때문에 백민주 대표의 마음가짐에는 신뢰가 가는 것은 물론 ‘백설공주 FACTORY’를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다.



그리고 ‘백설공주 FACTORY’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또 다른 매력은 바로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싱싱한 해산물과 각종 농산물, 과일과 먹을거리는 물론 살림에 필요한 모든 것들까지 정말 없는 것 빼고는 다~ 있을 정도로 상상 그 이상이다.

여기에 화룡점정! 인터넷 보다 평균 10~2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어, 다양한 품목을 저렴하고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모든 품목에 적용하기에는 변수가 많아 일부 제외되는 품목도 있지만 백민주 대표는 일반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가격과 비슷하거나 저렴하게 판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은 ‘백설공주 FACTORY’를 통해 어떻게 판매되는 품목이 정해지고, 가격을 책정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지 그 과정을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그 첫 번째는 현지 업체와 연계, 산지직송으로 먹을거리를 택배로 발송하는 방법이다. 백민주 대표가 밴드를 운영하며 알게 된 동종업종의 지인 10여명과 함께 상품을 공유하고 각자의 인맥이나 정보를 활용, 업체나 농장을 섭외해 각자의 밴드를 통해 판매한다.

덕분에 전국 각지의 다양한 물품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서천 지역의 농수산물 등 각종 물품도 전국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한 예로, 판로가 마땅치 않았던 서천지역의 한 영세한 농장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매를 맡아 며칠 만에 모든 재고를 소진했던 사례가 기억에 남는다는 백민주 대표. 이럴 때만큼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서천지역의 농수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판매를 통해 소득창출 등 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두 번째, 경매 받은 농수산물을 택배로 각 가정에 보내주는 일을 하고 있다. 경매를 통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것은 기본,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어 ‘언제 올까~?’하며 마음을 졸일 필요가 없다.

세 번째는 노마진 공구나 게릴라 공구다. ‘백설공주 FACTORY’에 활기를 줄 수 있는 이런 이벤트 성 공구를 의뢰해 오는 업체들이 있는데, 가격만 저렴하다고 무조건 진행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백민주 대표가 먼저 맛을 보거나 사용해 보는 등 검증부터 한 뒤에 회원들에게도 권할 만한 물품만 선별해 공구를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 네 번째는 ‘백설공주 FACTORY’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다. 바로 좋은 상품이나 먹을거리를 찾아 밴드 회원들에게 공구를 통해 제공하는 것.

때론 이런 공구는 백민주 대표의 개인적인 취향과 입맛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진행했던 공구에 대한 만족도가 대부분 높아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보람과 재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한 번은 백민주 대표가 개인적인 일로 부여에 방문했다가 백종원이 출연하는 방송에 소개됐던 닭집을 방문, 맛이 너무나 좋아 게릴라 이벤트로 30개 한정 깜짝 공구를 했다.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으나 회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어서 순식간에 30개 주문이 이뤄졌고 해당 닭집 사장님도 너무나 좋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렇게 공구를 진행할 경우 저렴한 것은 물론 ‘백설공주 FACTORY’ 오프라인매장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어 택배비 부담이 없어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장점도 있다.

서천지역에 거주하는 회원들은 서천지역을 포함 전국의 다양한 품목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서천지역의 업체들은 먹을거리와 상품들을 전국으로 판매하니 말 그대로 서로 ‘윈윈’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하지만 회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품목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때론 노마진 공구까지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며 그에 상응하는 열정과 애정이 있어야 가능하다.



백민주 대표는 “산지직송의 경우 배송과정에서 상하거나 잘못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일이 가끔 있습니다. 당연히 보상 등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지만 무조건 화를 내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럴 땐 정말 속상한 마음입니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어 “그러함에도 제가 판매하는 상품들로 인해 회원들의 식탁이나 생활이 풍요로워지는 것을 볼 때 다시 힘이나곤 합니다. 회원들이 올려주는 후기 속에 이런 모습들이 담겨져 있는데, 밴드에서 구입한 먹을거리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다거나 예순이 넘은 할머니가 손주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구입해 센스장이 할머니로 등극하는 것을 보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라고 말했다.

항상 즐거울 수는 없지만 ‘백설공주 FACTORY’를 통해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는 백민주 대표는 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백민주 대표는 “대학에서 프로그래밍과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전공한 조카들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쇼핑에서 구입,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갖추는 동시에 누구든지 손쉽게 밴드에 접속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품목을 저렴하고 착한가격에 제공하고, 또한 지금까지 쌓아온 믿음을 잃지 않도록 언제나 노력하는 ‘백설공주 FACTORY’가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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