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김성흠 협의회장, “지역발전의 초석, 소통과 화합이 중요”

URL복사

장항읍 이장단 협의회, 5개 기관단체와 한마음 단합대회 가져
진정한 소통과 화합이뤄내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도 시너지 효과
지역을 위한 일에는 대소구분 없어… 나부터 관심 갖고 실천해야

<기획인터뷰-젊은서천만들기 프로젝트> 



화합이라는 단어는 서로 간에 마음이나 뜻을 모아 화목하게 어울린다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 때문에 둘 이상의 조직이나 기구 따위를 하나로 합친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통합보다 더욱 와 닿는 말이다.

서천군 장항읍에서도 이러한 화합, 진정한 의미에서의 화합을 이뤄나가는 시작이 지난 2015년부터 있었다.

김성흠 장항읍 이장단 협의회장이 주축이 돼 장항읍 내 여러 기관단체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있는 것.

그 결과 지난 18일 군민체육관에서는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장항읍 기관단체 한마음 단합대회가 개최됐으며, 장항읍 이장단 협의회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남·녀 새마을회, 발전협의회와 장항읍사무소 구성원 130여명이 참석해 한마음 한뜻으로 대회를 즐기며 소통했다.



김성흠 협의회장은 “어떤 일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힘든 것이 바로 내부갈등으로 인한 불협화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목표를 갖고 있더라도 비협조 적이고, 서로 견제만 한다면 제대로 일이 추진될 수 없겠죠. 물론, 지금까지 모두가 장항읍의 발전을 위해서 서로 잘 이끌어왔고 앞으로도 잘해내리라 믿고 있지만 그래도 무언가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고민 끝에 장항읍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관단체들끼리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만든다면 공통의 목표를 갖고 추진하는 일들이 더욱 시너지를 갖게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죠. 이후 준비과정을 거쳐 지금의 한마음 단합대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장항읍 기관단체 한마음 단합대회는 누군가가 시켜서나 강요해서가 아닌 장항지역의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이 하나로 뭉쳐 더욱 잘해보자는 의미로 시작돼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때문에 단합대회에 필요한 비용도 자체회비를 걷어서 충당하고 있다.

김성흠 협의회장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우리 스스로가 생각하고 결정하는 등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서로 돕고 상호 소통하며 장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일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성흠 협의회장은 각 기관단체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이장을 맡고 있는 신창1리는 물론 장항의 발전을 위해서도 직접 발로 뛰고 있다.

한 예로, 벽화사업을 추진했었는데 처음엔 ‘효과가 있을까?’, ‘변화가 있을까?’라는 의구심에 걱정도 앞섰지만 학생들을 비롯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이 있었다고 한다.

김성흠 협의회장은 “벽화를 구경도 하고, 그 앞에서 사진을 찍는 학생들과 주민들을 봤을 때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잘 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잘 될 수 있다라는 확신으로 바뀌었던 순건이었죠. 이후에도 어두운 곳에 가로등 설치를 건의하는 등 조금이나마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에는 언제든 발 벗고 나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역발전을 위해 크고 작은일 구분 없이 발로 뛰는 열혈이장은 물론 장항 그리고 더 나아가 서천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장항읍 기관단체들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가고 있는 김성흠 협의회장. 앞으로 그를 통해 조금씩 달라져갈 장항의 모습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