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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10> 인생메뉴 등극! 숯불향 가득한 진정한 꼬치구이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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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 있는 인테리어와 특제 소스, 차별화된 꼬치구이로 고객에게 인기!
돼지등갈비·삼겹살·닭고기·해물 등 숯불에 구워내는 수작 꼬치구이
김·최 대표, “맛과 고객의 건강을 생각, 언제나 신선한 생고기만 고집”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에서는 서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천지역 업체탐방을 진행합니다. 지인 또는 주변의 업체를 추천하고 싶으실 경우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의 SNS 채널인 ‘젊은서천 밴드’ 또는 이메일 news@newseyes.co.kr 로 제보 바랍니다. <편집자 주>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여성이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 꼬치구이 전문점이다. 때문에 꼬치구이는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메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서민적인 주점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장항에 거주하는 여성 및 젊은이들은 오늘도 퇴근 후 동료들과 간단한 술자리를 즐기기 위해 삼삼오오 꼬치구이 향이 식욕을 자극하고 있는 곳으로 모인다.

그곳은 바로 장항읍 소재 꼬치 전문점 ‘꼬지꼬지’. 손님들의 인생메뉴로 등극한 꼬치를 보다 맛있게 굽기 위해 화상을 입기도 했다는 김주연(28), 최영숙(30) 대표의 짧지만 열정 가득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1년여 전, 장항에 위치한 태평양에서 근무하던 김주연 대표는, 언니인 최영숙 대표의 제의에 ‘꼬치’와의 인연을 맺게 됐다.

김주연 대표는 “장항지역에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꼬치구이 아이템을 가지고 시작하게 됐다. 선술집인데 비싸지도 않고 맛있는 돼지등갈비 구이와 해물야채 구이가 주 메뉴이다. 숯불을 이용해 마련된 직화로 구워 전문 쉐프가 만든 상식 이상의 맛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어 “왜 선술집을 찾아서 몸에 좋지 않고 싼 안주를 찾는지 평소에 안타까웠다. ‘꼬지꼬지’에서는 좋은 안주로 가격도 저렴하게 맞췄으니 고객들이 와서 직접 드셔보시길 바란다. 선술집인데 메뉴는 독특하고 맛있고 가격은 저렴한 것이 우리 집의 컨셉이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꼬지꼬지’는 본사의 강요대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은 일반 프렌차이즈들이 겪는 높은 원재료와 비싼 보증금 그리고 인건비 등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한다.

앞서 이야기 했듯 두 대표는 서로 합심해 소자본으로 창업, 최적의 위치에서 최소한의 공간으로 최대의 이익을 일궈내는 것을 목표로 오늘도 뜨거운 숯불 앞에서 주문한 음식을 굽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짧지만 열정 가득한 탄생비화를 갖고 있는 꼬치 전문점 ‘꼬지꼬지’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특색 있는 인테리어와 돼지등갈비, 삼겹살, 닭고기, 해물 등 다양한 꼬치를 직접 숯불에서 구워내는 수작 꼬치구이로 숯불 가득한 꼬치구이의 맛에 재미까지 더해 손님들을 사로잡고 있다.

또 숯불을 이용해 즉석에서 구워내기 때문에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고, 그녀들만의 비법인 매운 소스와 덜 매운 소스 등 다양한 소스를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어 까다로울 수 있는 고객의 입맛까지 만족시키고 있다.

김주연 대표는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물론이고 회사원이나 학생, 주부들을 위해 맵고 자극적인 소스를 이용해 꼬치구이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와 달리 매운 소스를 싫어하는 고객들은 위해 깔끔하고 개운한 맛으로 승부하는 차별된 전략으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음식 재료의 품질과 음식의 조리에 있다. 좋은 음식 재료에서부터 좋은 음식이 나온다는 말이 있듯이 맛과 고객들의 건강을 위해서 늘 엄선된 신선한 생고기만을 사용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답했다.



그래서 일까? 어느 맛 집을 가던 그곳에는 반드시 먹어야할 인생메뉴가 있듯이 꼬치 전문점 ‘꼬지꼬지’에서도 꼭 먹어야할 메뉴가 있다.

‘꼬지꼬지’의 인생메뉴를 묻는 질문에 최영숙 대표는 “가장 인기가 좋은 음식은 ‘돼지등갈비 구이’와 ‘새우구이’과 ‘염통구이’이다. 특히 돼지등갈비 구이는 부드러운 고기와 담백한 맛 때문에 고객들이 많이 찾고 좋아하며 가족단위 고객들이 주로 주문하는 메뉴로 가정에서 먹으려는 고객들의 포장주문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자체 개발한 매운 소스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으로 두툼한 고기, 그리고 느끼한 맛을 잡아줘 많은 여성 손님에게 사랑받고 있는 메뉴이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손님들의 입소문만으로 ‘맛 집’으로 거듭나고 있는 ‘꼬지꼬지’. 이러한 ‘꼬지꼬지’가 있을 수 있었던 데에는 화상도 불사하는 두 대표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줬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



김주연 대표는 “이 일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고, 늘 곁에서 버팀목이 되어준 최 대표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언니가 없었으면 지금의 저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최영숙 대표는 “동업으로 창업을 시작할 때 강조하고 싶은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화합이다. 모든 동업자들도 서로 위하고 협력해서 일하고, 조금씩 양보한다면 ‘꼬지꼬지’는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

유명한 맛집은 광고를 하지 않아도 손님이 찾아오게 되어 있다며 광고 없이 진정성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는 김주연 대표와 최영숙 대표. 이미 입소문을 타 승부의 절반을 쟁취한 그녀들이 앞으로 번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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