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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환 도의원, “마량리, 세계적인 기독교 성지로 거듭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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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인터뷰-젊은서천만들기 프로젝트> 



지난 2003년 ‘한국최초 마량리 성경전래지 성역화사업’을 시작으로 한국 최초의 성경전래지가 서천군 마량리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서천군 기독교 단체를 비롯해 서천군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노력이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더해져 지난해 9월 5일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이 개관하게 됐고 지금은 종교를 떠나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마량리가 한국 최초의 성경전래지라는 것이 화제가 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한국 최초 마량리 성경전래재현극’이라는 공연 덕분이라는 것이다.

충청남도의회 조이환 도의원은 “2001년에 연극단체 극단 기벌포 대표로서 ‘마량리 해넘이, 해돋이 축제’에서  ‘한국 최초 마량리 성경전래재현극’ 공연을 했었습니다. 당시 공연을 보시고 난 뒤 한상명 목사님을 비롯한 많은 목사님들이 관심을 갖게 되셨고 성역화 사업을 준비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조이환 도의원은 이후에도 기념관 건립에 있어 문제가 됐던 토지사용문제를 해결했으며, 예산 확보에도 노력하는 등 한국최초 마량리 성경전래지 성역화사업을 추진하는데 다방면으로 힘써왔다.

때문에 조이환 도의원에게 한국최초의 성경전래지인 마량리는 남다른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그는 마량리가 세계적인 기독교 성지로 거듭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바로 성경 66권을 청자로 만드는 한국성서청자대장경(가칭) 제작을 추진하고 있는 것.

조이환 도의원은 “마량리의 변화를 위해 다양한 고민을 이어오던 중 올해 상반기에 송기상 목사님으로부터 고려청자연구회 박용고 명장께서 성경 66권을 화선지에 붓글씨로 쓰고, 이를 청자로 구어 ‘한국성서청자대장경’을 제작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달받게 됐습니다. 이후 서로의 의견을 나누면서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 판단,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결심의 시작으로 조이환 도의원은 지난 31일 ‘한국성서청자대장경 제작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위원장으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조이환 도의원은 “한국성서청자대장경 제작추진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성서청자제작과 전시관 건립을 향한 첫 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이제 서천군 기독교 연합회와 본 사업에 뜻을 함께 하는 기독교 신앙인들과 협의해 ‘한국성서청자대장경’ 제작, 전시관 건립 그리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사단법인체인 가칭 ‘한국청자성경 기념사업회’ 설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 과거 경재 김인전 목사님 추모비 건립 추진위원회 수석부회장, 월남 이상재 선생 동상건립추진위원회 초대 사무국장을 맡아 기념사업을 추진했었던 조이환 도의원의 경험은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국성서청자대장경’ 제작을 통해 서천군 마량리에서 후세에 길이 남을 새로운 기독교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조이환 도의원. 그는 이전에도 그래왔듯 이번 도전에도 물심양면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조이환 도의원은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내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기8장 7절)’는 하나님 말씀을 믿고 의지하며, 제가 어느 자리에 있든지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열심히 도울 생각입니다. 마량리가 세계적인 기독교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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