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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철 대표, “대한민국 김 1번지의 위상 되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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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품질을 생산하기 위한 아낌없는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손맛 그대로의 정성을 담아 생산할 것”

<기획인터뷰-젊은서천만들기 프로젝트> 



충청남도의 95%, 전국 생산량의 13%를 차지하는 서천군의 김 생산량. 하지만 전국적인 인지도는 인근 지역인 광천 김과 대천 김 등이 더 높은 것이 현실이다.

해미S&F영어조합법인 나승철 대표는 이러한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 서천 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서천지역 김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승철 대표는 “금강의 민물과 서해안의 바닷물이 교차하는 광활한 갯벌이 잘 형성된 서천에서 생산되는 김은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건강식품이며, 영양과 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합니다. 아직 전국적인 인지도는 타 지역에 낮은 편이지만 이러한 강점을 살린다면 대한민국 김 1번지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서천지역 김 산업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나승철 대표는 지난 2008년 해미S&F영어조합법인을 설립한 이후 발 빠른 행보를 이어왔다.

그간의 대표적인 사업실적으로는 ▲서천군 마른 김 가공업체(13개) 공동출하 10억원 매출 ▲서천군 서부수협 생산자 건 멸치 공동출하 위탁 운영 50억원 매출 ▲서천서부수협 수산물 유통사업단 위탁 운영 3억5000만원 매출을 달성했다.

다양한 업무협약을 통한 사업확장에도 쉼이 없어 ▲누리영어조합법인과 멸치상품 공급에 대한 계약체결 ▲서천서부수협 수산물유통사업단 위탁 운영 체결 ▲서천군 멸치생산자단체인선망(양조망) 어업법인과 공급계약체결 ▲서천농협 하나로마트 납품 계약 체결 ▲동원F&B 임가공 생산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국제어업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할랄 인증까지 획득해 중동, 인도 등 무슬림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처럼 대외적으로 다양한 확장을 노리고 있는 나승철 대표는 내실을 다지는 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5년 서천군김가공특화단지 내 HACCP 기준에 적합한 건물구조를 갖춘 조미김가공시설을 준공, 서천 앞바다에서 직접 채취해 조미가공까지 최신 설비와 철저한 위생처리과정을 거쳐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최고의 김으로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도 하고 있다.

나승철 대표는 “언제나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단 한 장을 굽더라도 김 상태에 따른 최고의 적정 온도와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을 사용하여 최고의 맛을 뽑아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 직접 짠 참기름, 들기름, 해바라기유를 사용하는 등 재료 하나하나까지 신경 써서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장인정신을 떠올리게 하는 이러한 노력들이 더해진 덕분에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하지만 나승철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초심을 간직한 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본인과 서천지역의 김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나승철 대표는 “옛날 직접 구워주시던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손맛 그대로 정성을 다해 구운 김을 생산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맛을 온전히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시설설비 및 연구개발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고요. 이러한 노력들이 더해진다면 해미S&F영어조합법인은 물론 서천지역의 김 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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