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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민 대표, “보다 가치 있는 장항 만들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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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30여 년간 이어온 봉사활동…지역사랑 ‘훈훈’
다나안 병원 유치…의료복지 향상 및 지역경제 발전 기대

<기획인터뷰-젊은서천만들기 프로젝트>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과 보다 가치 있는 지역을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은 마음. 참사랑장례식장 강성민 대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가짐이다.

또한 이러한 마음가짐을 실천에 옮겨 지역을 위한 다양한 일을 해오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30여 년간 이어온 봉사활동이다. 

현재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 내 복지원 등에서 돌아가신 무연고 노인들의 장례를 치러드리는가 하면 어려운 가정에 겨울철 난방유를 남모르게 지원하기도 했다.

강성민 대표는 “어렵고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은 물론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먼저 생긴다”며 “우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지켜주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더한다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남에게 알려지고, 알려지지 않고를 떠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강한 것은 그 역시 어려운 시기를 겪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 강성민 대표는 IMF로 경기가 어려웠던 시절 5000원이 없어서 아이들과 함께 난방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추운 겨울을 보내야 했다. 

이러한 어려움이 있었기에 이웃을 돕는 그의 봉사에는 진심이 담겨 있으며 그의 아내인 백은영 씨도 지금까지 함께 동참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봉사로 지역의 가치를 더하고 있는 강성민 대표는 올해 다나안 병원 설립에도 큰 역할을 했다.


오는 10월 중 개원 예정인 다나안 병원은 내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학과 등 7개 진료과목과 응급의료센터, 인공신장실, 건강검진센터 등 총 200병상을 갖춘 준 종합병원이다.

또한 응급환자를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기기는 최근 출시된 필립스 제품으로 도입하고 컴퓨터단층촬영(CT)기기 또한 최근 출시된 도시바 제품을 구입하는 등 총 30억원을 투입, 서천 지역의 의료 서비스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강성민 대표는 “지역에 병원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어떤 일이든 진심으로 바라고 노력한다면 길이 생긴다는 마음으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다나안 병원 개원으로 서천지역 주민들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나안 병원 개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민 대표는 “장항지역 활성화는 오래전부터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해왔던 문제로 저 역시 이 부분에 대한 수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이번 병원 개원은 물론 인근에 상가건물을 세워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경제가 살아나는 장항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병원에서 근무할 신규 인력 150여명을 채용하는데 있어 지역주민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며, 타 지역에 거주할 경우 장항지역으로 전입을 권유할 방침으로 일자리 창출 및 인구증가 등 부가적인 효과도 발생할 전망이다.

30여 년간 변함없는 마음으로 실천해온 봉사활동과 대규모 병원 설립으로 의료서비스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강성민 대표.

그는 지역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우리 자신들 뿐만 아니라 후손들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한다.

강성민 대표는 “지역을 사랑하는 애향심을 갖고 실천하는 일들 모두가 지역을 가치 있게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그 중 가장 기본이 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지역을 가치 있게 만드는데 동참해 보다 발전된 지역을 후손에게 물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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