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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의 전당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8월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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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바이올리니스트 ‘치리’·민요가수 ‘이희정’ 수준 높은 협연
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 9월 공연, 오는 27일 개최 예정…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지난달 30일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열린 문예의 전당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8월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 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서천군청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 강정남 단장이 이끄는 서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권해경)가 운영하는 공연으로 각 지역 문화예술회관의 활성화를 위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린다.

8월 공연은 서천여자중학교, 서천여자고등학교에서 ‘역사 토크 콘서트’로, 문예의 전당에서는 ‘한 여름 밤의 피날레’로 총 3차례로 나눠 이뤄졌다.

특히 문예의 전당의 음악회는 대만 국적의 바이올리니스트 치 리(Chi Li)와 전주 한옥마을 가수인 민요가수 이희정이 참여해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치 리(Chi Li)는 서천 출신 조영웅 피아니스트 의 초청으로 참여했다.

그는 피아니스트 조영웅과 미국 보스턴 음대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연주자 과정에 수학중이다. 만 11세에 도불, 파리 국립 음악원에서 수학하며 이미 만 14세에 첫 앨범을 발매했다.

이날 치 리는 권해경 지휘자가 이끄는 서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 과 몬티의 ‘차르다스’를 협연을 보여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민요가수 이희정은 자작곡, ‘녹수’, 한국의 정서 ‘한’ 등의 소리를 선보였다.

이어 선사한 판소리 5대 마당 중 하나인 ‘수궁가’를 배경으로 노래한 ‘난감하네’는 국악과 클래식 악기의 콜라보 형식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또 마지막으로 정숙을 요구하는 클래식 공연장에서 관객들의 호응과 추임새가 중요하다고 말해 관객들의 호응으로 ‘진도 아리랑’을 부르며 이날 공연을 장식했다.

공연장에 참석한 한 관객은 “비록 타이틀은 ‘작은 음악회’ 지만 결코 그 내용은 작지 않았다”며 “이런 수준 높은 공연을 이렇게 쉽게 접할 수 있다니, 우리 서천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호평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 9월 공연은 내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9월 27일에 열릴 예정이며 수준 높은 공연 문화 정착을 위해 사전 좌석 예매제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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