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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장대해수욕장 개장, 8월 15일까지 본격 ‘손님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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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개장, 46일 동안 피서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 선사할 계획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이 지난 1일 개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손님맞이에 나섰다. 

내내 후덥지근한 날씨였던 그동안과는 달리 개장한 당일과 다음날은 비가 내려 물속에 들어가는 피서객들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다행히 중간 중간에 비가 그쳐 갯벌체험과 물에 발을 담그며 노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어울려 갯벌체험을 하는 가족들이 유독 많았으며 직접 장비까지 준비해 온 가족들은 땅을 파는데 여념이 없었다.  

아이들은 땅을 파는 내내 신기한 듯 온종일 깔깔 웃어대며 소리를 질렀고 마치 ‘유레카!’를 외치듯 ‘찾았다!’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외쳐댔다. 그 모습을 본 부모들은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어린 꼬마들은 그저 물속에 들어가고 싶은지 자꾸만 물에 들어가겠다고 투정을 부렸고 이내 아빠 손을 뿌리치고 물에 뛰어 들어가 부모들의 속을 애태우기도 했다. 


날씨가 흐려 추울 법도 할 텐데 물놀이를 즐기다 나온 아이들은 몸을 덜덜 떨면서도 기분이 좋은 듯 해맑은 미소를 끊이지 않았다.   

이렇듯 춘장대해수욕장은 맑고 잔잔한 수면과 얕은 수심, 드넓은 갯벌에 울창한 해송과 아카시아 숲이 어우러져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여름철 피서지로서 사랑을 받는 곳이다. 

개장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로, 약 46일간 피서객들은 이곳에서 시원함과 힐링은 물론, 다양한 행사와 축제 등으로 다채로운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에서도 오는 22일과 23일에 열리는 ‘여름문화예술축제’는 피서객들에게 여름휴가의 낭만을 더해 줄 것으로, 기존의 청소년가요제와 직장인밴드 경연대회라는 틀에서 벗어나 ‘춘장대 해변 가요제’라는 하나의 행사로 통합했다. 

또한 초대가수 공연과 야간 불꽃놀이, DJ 클럽타임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데 이어 부채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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