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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의 참된 일꾼, 새마을금고 홍순경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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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배달·장학사업·MG봉사단 등 지역 환원사업 적극
장항읍주민자치위원장으로 살맛나는 장항 건설에 앞장서…

<기획인터뷰-젊은서천만들기 프로젝트> 


“장항경제가 살아야 내 가정이 있고 내 직장이 있다”는 믿음으로 외적인 성장보다는 내실경영을 통해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추진하고 나눔과 봉사로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직장을 만들어 장항지역 주민과 함께 서천군민 모두 잘사는 서천을 만들기에 앞장서는 이가 있어 화제다. 

서천군 새마을 금고의 산 증인이자 새마을 금고가 오늘에 있기까지 젊음과 열정을 다 바쳐 살아온 그는 서천군새마을금고 홍순경 전무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만큼 왕성한 사회 활동을 보이고 있는 그는 지난 1986년 자산 6000만원에 동사무소에 딸려있는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한 서천군새마을금고에서 월급도 제대로 못 받는 수금사원이었다.

5년을 하루같이 일일이 수기로 은행 업무를 봐야했고 수금업무에 대출업무로 제대로 한번 쉬지도 못했지만 그는 자신의 판단이 옳았고 보람과 긍지로 후회 없는 삶을 살아왔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새마을금고는 1995년 지금의 자리로 옮기며 금융 사업은 탄력을 받기 시작했고 그가 흘린 땀방울이 결실이 되어 30여년이 흐른 지금, 서천군 일원을 공동 유대권으로 하는 상호금융협동조합으로 1만7000여명의 고객과 870억원의 자산을 조성한 건실한 은행으로 발돋움 했다.
그의 열정이 아니었으면 감히 엄두도 못 냈을 일이다.

홍 전무는 새마을금고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자신의 땀방울이기 보다 임직원들의 노력과 지역주민의 보살핌과 사랑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새마을금고는 예금과 적금에 대해 이자는 많이 주고 대출에 대한 이자는 최소로 받아 최소한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있다. 또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타행이체와 자동화코너 이용수수료 등 모든 금융수수료 일체를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역 환원사업에도 앞장서 결손가정과 무의탁노인 돌봄 사업을 10년 이상 이어오며 8만여 개의 도시락을 배달해왔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도 이어 오고 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장학 사업을 채택, 매년 2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80명 내외의 청소년에게 지급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35명의 새마을금고MG봉사단을 발족하고 현재 서천군장애인급식소에서 매일 릴레이식 급식봉사를 펼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천군새마을금고는 정도경영, 상생추구, 최고 지향, 지역공헌, 지속성장 등 5대 핵심가치 아래 지역사회 상호금융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갖고 활발한 환원사업을 통해서 자타가 공인하는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으로 그 위상을 굳건히 다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홍순경 전무는 새마을금고의 위상을 다지는 한편,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홍 전무 집무실 뒤편에는 새마을금고 실무책임자협의회장을 비롯해 대전충남 지역본부 문책심의위원, 서천군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장, 장항JC특우회장, 장항읍발전협의회 회장, 장항읍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등 수많은 임명장이 진열돼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새마을금고 연합회장 표창, 도지사표창, 대한적십자총재 표창, 새서천대상 지역개발부분 수상, 안전행정부 장관표창, 대통령 표창까지 수상하는 이력을 쌓기도 했다.

현재 장항읍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순경 전무는 “장항경제가 살아야 내 가정이 있고 내 직장이 있다”는 믿음으로 장항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군산과 인접한 장항은 경쟁력을 갖춘 도시재생이 절실한 만큼 국립생태원, 해양생물자원관, 미디어센터, 미곡창고, 청소년수련관 등을 연계해 어린이나 청소년, 가족을 테마로 하는 특화된 도시로 재개발해 가족과 함께 힐링하고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머물고 싶은 차별화된 관광지로 변화해야 된다고 주장한다.

홍 전무는 “장항은 기본적인 여건은 갖추어져 있지만 아직 볼거리나 체험거리가 부족하고 장항만의 차별화된 먹거리 또한 개발이 시급하다”며 “가족영상이나 방송제작체험, 자전거투어 등의 체험거리를 개발하고 차별화된 먹거리의 지원과 육성을 통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장항을 찾는 관광객과 산업단지 착공 등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대책수립이 시급하고 동백대교 개통에 따른 부정적인 요인과 긍정적인 요인을 분석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 전무는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 내 최우수 환원사업 금융기관으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온기가 넘치는 사랑방 같은 새마을금고를 만들어 가겠다”며 “더 나가 장항읍민과 서천군민 모두 잘사는 서천, 행복한 서천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앞으로 해야 할 임무고 남은 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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