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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토건주식회사 최은식 대표,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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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체육회·새마을회·지속협 등 다양한 지역발전 활동 참여
지난해 서천읍 사곡2리 이장 맡아…“지역봉사 위해 앞장 설 것”

<기획인터뷰-젊은서천만들기 프로젝트> 

처마 끝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이 있다.

작은 물방울이 떨어지고 또 떨어져서 결국 바위를 뚫어내듯 비록 작을지언정 꾸준함이 있다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대원토건주식회사 최은식 대표이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표현으로 비록 부족할 수도 있지만 꾸준함과 열정으로 지역발전의 변화를 조금씩 이끌어 내고 있다.

실제 최 대표는 서천군체육회, 서천군새마을회, 서천지속발전협의회, 청년회 등 지역발전을 위한 10여개 이상의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참여하고 있지만 수박 겉핥기식이 아닌 회장과 전무이사, 지도자 등 중역을 담당하며 현장에서의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것은 물론 과감한 추진력을 갖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 중 지난해 JC 회장에 취임하면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청소년한마음 축제를 학생들이 참여하고 모두가 즐기는 특별한 축제로 만들었다.

그는 각 학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참여상을 기획해 약 500여명의 학생들의 참여를 이뤄냈으며, 연예인 섭외 비용을 아껴 참여한 학생들에게 소정의 상품들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기획으로 기존 축제보다 몇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서천군체육회 전무이사를 담당하며 섭외부터 각종 준비, 진행 등 현장에서 발로 뛰는 역할을 도맡기도 했다.

때문일까? 그는 지난해 5월 주민들의 추천을 받아 40대 초반의 나이로 현재 서천읍 사곡2리 이장을 맡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은 물론 28살 때 맡았던 서천군새마을회 지도자 활동과 5년 전부터 참여한 청년회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신임을 얻은 덕분이다.


하지만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주민들에게 두터운 신임도 받고 있는 그이지만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은 이장일은 아직 어렵고 부족하기만 하다고 한다.

“이장 일을 하면서 가장 놀랐던 점은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너무도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과 차상위 계층은 물론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어려운 환경에서 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존재하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때문에 그분들을 위해 식사제공이나 반찬배달 등 방법을 찾아 도움을 드릴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그는 주민들에게 더욱 다가가기 위해 복지정책이나 기타 사업들에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일이 전화나 문자로 안내를 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하고 있다.

발로 뛰겠다는 그의 마음을 대변하는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묻어난다.

물론 최 대표처럼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내 복지와 문화 발전 등 다방면에서 작은 변화를 실천한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생업은 물론 다양한 활동으로 하루하루 바쁜 나날을 보내야하고 활동에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특정한 사명감 보다는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가족과 롤모델이 되어준 아버지 덕분에 이와 같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고 한다.

“아버지가 지역을 위한 봉사나 활동을 많이 해오셨어요. 때문인지 저 역시 자연스레 이런 활동들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또 주변에서 활동에 참여하길 원하기도 하고요. 물론 이런 바쁜 일상 때문에 가족에게 소홀할 수밖에 없어 가족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래도 언제나 믿고 응원해주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나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해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실 지금 참여하고 있는 활동들이 너무 많아 벅찬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조금 더 잘할 수 있고 힘을 쏟을 수 있는 일들에 선택과 집중을 할 계획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제가 나서야 하거나 또는 저를 필요로 한다면 어떤 일이든 해볼 계획입니다.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듯 저부터 앞장선다면 아이들에게 물려줄 서천의 미래가 조금 더 밝아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최은식 대표가 만들어갈 작은 변화가 젊은 서천을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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