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충남기능경기대회 수상 영예의 주인공들’
충남디자인예술고와 충남조선공업고 학생들이 ‘2017년 충남기능경기대회’에서 금·은·동상을 휩쓰는 등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특히 9월 4일에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남 대표선수로 출전을 앞두고 있어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천을 대표해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자랑스러운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그들이 다니는 학교로 찾아가봤다.
[애니메이션 직종 금상 수상]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 3학년 민슬기 학생
◇ 금상을 수상한 소감과 주변 반응은?
아직 얼떨떨하고 실감이 잘 안 나지만 기분은 좋아요. 누구보다 엄마가 제일 기뻐해주셨고 선생님들과 친구들도 지나갈 때마다 축하해주셔서 요즘 너무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생님께 어떤 조언과 도움을 받았는지?
대회 때 주의할 점들에 대해 많이 조언해 주셨어요. 그리고 저희가 야간자율학습시간이나 다른 친구들이 실기하는 시간에 틈틈이 시간을 내서 작업을 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선생님께서 수정할 부분을 지적해 주시고 많이 가르쳐주셨어요.
◇ 애니메이션을 하는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많았던 것 같아요. 애니메이션은 쉽게 말하면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서 작업을 할 때마다 제가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영상을 만든다는 자부심을 느껴요.
◇ 전국기능대회를 임하는 각오는?
현재 공모전에도 참여해보고 여러 가지 도움 되는 일들을 하면서 준비 중이에요. 열심히 해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상을 꼭 타고 싶어요.
◇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쌤, 충남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신경 많이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전국대회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아직 정해놓은 목표는 없지만 일단 3D애니메이션 전공 학과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전공 학과에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경험을 쌓다보면 자연스럽게 목표가 생기지 않을까요. 새로운 목표가 생길 때까지 제 자신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거예요.
[동력제어 직종 금상 수상] 충남조선공업고등학교 3학년 원종민 학생
◇ 금상을 수상한 소감은?
일단 기분은 좋지만 그만큼 부담도 많이 되요. 부모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친구들 모두 잘했다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하고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전국대회에 대한 부담감도 큰 것 같아요.
◇ 대회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선생님께서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중에서 작업시간에 집중하고 작업시간을 잘 지키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리고 졸업한 선배님들에게 많은걸 배웠어요. 선생님과 졸업한 선배님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동력제어를 하는 이유는?
처음에는 취업을 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어요. 아무래도 동력제어는 아무데서나 배울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배워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하게 됐는데 평소 제가 경쟁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점점 흥미를 느끼게 된 거죠.
◇ 다른 대회 경력이나 수상경력이 있는지?
작년에 충남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은상을 받았어요. 하지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아쉽게 10등을 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쉬운 것 같아요.
◇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했던 실수와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이번에는 꼭 금상을 받고 싶어요.
◇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지금에 머무르지 않고 더 열심히 하는 것이 목표에요. 정말 열심히 해서 향후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게 꿈이거든요.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