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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영화로 주민과의 소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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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동아리 ‘영화잇다’ 지역커뮤니티로 도약 본격화
6일부터 한 달간 주민들과 함께하는 기획전 감상회 시작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의 영화감상동아리 ‘영화잇다’가 영화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등 지역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화잇다’ 동아리는 현재 40명의 지역 주민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6일부터 한 달간 기획전 감상회를 가질 계획으로 서로 논의를 거쳐 함께 감상할 영화를 선정했다.

영화감상 이후엔 영화전문가 윤혜숙 기벌포영화관 프로그래머의 전문적 조언과 비평을 통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견문 넓히는 시간과 함께 영화에 대한 회원들 간의 자유로운 토론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와 기벌포영화관도 ‘영화잇다’ 동아리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교류하고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영화잇다’ 회원들 간의 정기모임은 물론 영화감독과 영화배우, 영화평론가 등을 초청하는 등 영화인들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으로 4월 말 경에 배우 명계남 씨와 김응수 씨를 섭외 중에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작인 마동석 배우 주연의 영화 뷰티플 라이프의 개봉전 시사회를 기벌포영화관에서 개최할 계획으로 ‘영화잇다’ 회원들을 시사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영화잇다’ 동아리를 통해 영화감상 및 영화인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면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나 기벌포영화관으로 연락하면 제한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기획전 감상회는 동아리 ‘영화잇다’와 라디오방송 ‘도깨비수다팡팡’를 통해 진행된다.

먼저 동아리 ‘영화잇다’는 영화와 책의 만남을 조명하는 ‘스크린과 문학’ 기획전의 일환으로 6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미디어센터 3층 시사실에서 감상회를 진행한다.

이번 감상회는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헝거게임:판엠의 불꽃, 위대한 개츠비, 블레이드 러너, 밀레니엄 제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등 고전문학 뿐 아니라 최근 각광받는 SF문학, 판타지문학의 걸작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영화감상이 끝난 뒤엔 미디어문화센터 영화사업팀장과 동아리 회원들 간 영화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독서토론을 주제로 하는 라디오방송 ‘도깨비수다팡팡’에서도 3월부터 진행해 온 문학과 페미니즘을 주제로 영화감상을 실시한다.

첫 번째 영화는 디 아워스로 여성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을 소재로 한 동명의 소설로 국내에서는 세월로 출간되기도 했다.

영화 디 아워스와 소설 세월에 대한 감상평은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도깨비수다팡팡’을 통해 청취할 수 있으며, 영화감상 및 라디오방송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다. 

윤혜숙 영화사업팀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영화감상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미디어센터와 지역 주민들 간 원활한 소통은 물론 영화를 접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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