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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인터뷰> 서형달 의원, “정치보다 사람을 키우는 교육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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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 도의회 교육위원회 서형달 의원
칭찬과 질책으로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앞장서


정치보다 사람을 키우는 교육이 먼저라는 생각.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실천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우리 곁에 그리고 꽤나 오랫동안 정치보다 교육발전에 앞장서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충남도의회 서형달 의원이다.

지역 내 교육발전을 위해 충남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서형달 의원은 어렸을 적 정치가의 꿈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4·19학생 혁명 이후 내각책임제로 지방자치가 실시되면서 후보들이 연설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덕분에 고교시절엔 웅변부 활동을 열심히 했고, 이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해 정치가의 꿈을 키워오게 됐습니다.”

이후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졸업한 후 정계에 뜻을 갖고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추천됐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한다.

“당시 부모님의 적극적인 반대로 경희대 교육대학원에 입학을 하게 됐습니다. 선친께서 사람을 키우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셨기 때문이죠. 중·고등학교 교사로 4년간 근무하면서 형편이 어렵거나 적응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했습니다.”

서형달 의원은 교사생활을 통해 선친의 뜻을 이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나 그에 만족할 수 없었다고 한다.

“교육정책을 변화시킨다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고향으로 돌아와 진학서점에서 일하며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갔죠. 정치 초년생으로 수업을 쌓으면서 3번의 도전 끝에 지난 2010년 9대 의원에 당선돼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재선 의원직을 수행하며 충남도의회 교육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형달 의원은 정치가의 길을 걷고 있지만 지금도 교육이 먼저라는 선친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도의원으로 활동한 6년간 교육위원회를 고집한 것은 정치보다 교육이 먼저라고 했던 선친의 뜻이 머리와 가슴에 박혀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때문에 그동안 충남도와 충남교육정책에 대한 칭찬과 질책 등 대안을 제시해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육에 대한 이러한 열정만큼은 그 누구보다 최고라고 자신합니다.”


그래서일까? 도의원에 선출된 이후 그가 걸어온 길에는 교육발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묻어나는 다양한 성과들이 있었다.

특히 10대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교육환경 개선과 예산 확보에 선제적 대응을 해왔다.

첫째, 다문화 교육과 관련 지난 2015년 5분 발언을 통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다문화 사회화의 수용과 이해 그리고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정책과 다문화 교육의 효율적 시행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교육위원회를 통해 꾸준한 점검과 질의로 다문화 교육현황을 파악해 예산 확보를 촉구했으며, 지역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의 내실 있는 다문화 교육이 이뤄지도록 독려했다.

둘째, 학교 밖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상담 및 교육지원, 직업 및 취업지원과 자립지원 등의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충청남도, 충남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된 종합대책의 수립을 촉구했다.

학생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조례를 제정, 학생들의 자살예방 대책과 교육감의 책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시행계획 수립, 위원회 설치 등의 정책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이외에도 지난 2015년에 청소년들이 노동과 노동인권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한 조례와 학교 학생들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했다.

셋째, 통일교육을 활성화하고, 통일인식 확산을 위해 제9대 의회에서 통일교육 의원연구모임을 갖고 학교 통일교육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했다.

넷째, 올해 유아교육연구 의원 연구 모임을 결성해 전문가와 함께 유아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섯째, 사학기관의 법정부담금 납부율 향상 5개년 계획 이행을 촉구하는 등 법정부담금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해 사학기관이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는데 힘을 쏟고 있다. 사립학교의 법정부담금 미납액은 충남도교육청에서 지원될 수밖에 없어 결국 공교육의 부실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서천 교육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있는 서형달 의원은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올해 서울대 행정대학원 지방의정 리더십과정에 입학했습니다. 머무르지 않고 언제나 연구하는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하기 위해서입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자세로 충남교육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칭찬과 질책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교육경비 지원은 물론 시급한 학교 시설 지원과 교체 등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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