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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하드록 밴드의 부활을 꿈꾸다! ‘좋은 이웃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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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잠정 해체 이후 5년 만에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재결합


지난 1월 서천지역 대표 하드록(Hard Rock) 밴드인 좋은 이웃 밴드가 지난 2012년 잠정 해체 이후 약 5년여 만에 재결합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 그리고 밴드 구성원간의 끈끈한 애정 덕분이었다. 여기에 해체 이후에도 재결합을 원했던 팬들의 꾸준한 사랑도 큰 역할을 했다.

기타를 담당하고 있는 김동일 씨는 “해체 이후 각자 다른 밴드에서 활동을 해왔지만 하드록이라는 음악적 취향과 서로를 향한 마음이 더해져 재결합 할 수 있었다. 이제 다시 좋은 사람들과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할 계획이다. 재결합까지 우리를 잊지 않고 꾸준한 사랑과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렇게 3기로 부활한 좋은 이웃 밴드는 First Guitar 김동일(서천군새마을금고 서천지점장), Second Guitar 서인호(군산대학교 총장 비서), Bass 정세영(장항 바젤케미 부장), Keyboard 이소영(한산 행복나눔노인복지센터 대표), Drum 박강현(문산초등학교 교사) 씨가 참여하고 있다.

다만 2대 보컬인 최철진 씨가 성대결절로 합류하지 못하면서 송태찬(춘장대 CU대표) 씨를 영입, 3대 보컬을 담당하게 됐다.

2기 활동 때부터 좋은 이웃 밴드의 열성팬이었다는 송태찬 씨는 “예전부터 알고 지냈고 하드록이라는 음악색깔이 맞아서 보컬로 오고 싶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3대 보컬로 참여할 수 있게 돼서 기쁜 마음이다. 앞으로 좋은 분들과 제대로 된 음악을 하고 싶다.”며 3대 보컬로써 각오를 전했다.

좋은 이웃 밴드는 지난 2009년 2기 결성 이후 2012년 해체하기 전까지 매년 정기공연을 가졌으며 각종 음악회와 축제, 행사 등에서 수차례 초청공연을 펼쳤다.

특히 정기공연에서는 2시간 동안 라이브 공연을 할 정도의 탄탄한 실력과 밴드 색깔에 맞게 음악을 바꾸는 편곡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두터운 팬 층까지 형성됐다고 한다.

김동일 씨는 기억나는 팬에 대해 “춘장대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관객들이 점차 호응을 하더니 무대 앞에서 헤드뱅잉까지 했던 기억이 있다. 음악으로 관객들이 마음을 열고 서로 교감하는 경험은 언제나 황홀하다. 때문에 관객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좋은 이웃 밴드는 자신들을 대표하는 음악으로 딥 퍼플(Deep Purple)의 스모크 온 더 워터(Smoke On The Water)를 꼽았다.

음악적 색깔이 맞는 다는 것이 이유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레드 제플린과 함께 영국 록 음악계를 양분했던 딥 퍼플처럼 서천 지역을 대표하는 하드록 밴드가 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김동일 씨는 “좋은 이웃 밴드는 다년간 쌓아온 실력과 다양한 공연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언제나 자부심을 갖고 하드록이라는 장르에서 만큼은 서천 지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연습과 공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제나 좋은 음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는 김제원 대한광고 대표님과 오세영 치과 원장님 그리고 든든한 지원군인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처럼 음악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좋은 이웃 밴드.
오랜 기간 끝에 재결합한 만큼 앞으로 서천 지역의 하드록 음악을 대표하는 밴드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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